中 샤오미, 한국시장 공식 진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17일 05시 45분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샤오미는 여우미와 코마트레이드 두 곳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보조 배터리와 스마트밴드, 체중계 등을 판매한다. 기대를 모았던 휴대전화나 TV 등 주력 제품은 제외됐다. 샤오미는 총판 계약을 맺은 여우미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총판 계약 협약식’을 갖고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여우미는 샤오미 생태계팀의 제품을 총판하게 된다. 생태계팀이란 선별된 우수업체에 투자해 자회사로 만들고 동반성장하는 전략을 짜는 샤오미의 부서다. 국내에 잘 알려진 보조 배터리를 만드는 즈미가 대표적인 자회사다. 한편 여우미는 전국 17개 지역에 260개 직영점을 운영하는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행사 선정 등을 통해 가장 중요한 애프터서비스(AS)망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샤오미, 국내 유통채널들과 가품 판매를 방지하는 등 유통질서 확립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