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테크엑스·원스토어 법인 출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3일 05시 45분


플랫폼 사업 강화…SKT ‘LBS 합병’은 4월

SK텔레콤이 자회사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더했다.

SK텔레콤은 플랫폼사업을 전문으로 한 SK테크엑스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콘텐츠 마켓을 담당할 원스토어가 법인설립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법인설립은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회사 SK플래닛의 구조 개편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SK텔레콤은 SK플래닛은 11번가와 합병해 커머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SK플래닛의 플랫폼 사업은 별도로 나누어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T스토어도 별도법인으로 출범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1월에는 T맵을 포함한 위치기반서비스(LBS) 부문을 분할해 SK텔레콤과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SK테크엑스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SK텔레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가치플랫폼의 핵심 역할을 한다. 임직원은 450여명 규모이며, SK텔레콤이 100% 지분을 보유한다. 대표이사로는 김영철 전 커머스플래닛 대표가 선임됐다. 원스토어는 모바일 앱·콘텐츠 마켓이다. 임직원 130여명 규모로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다. 이재환 전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SK플래닛과 11번가는 합병을 마무리했으며, SK텔레콤의 LBS 부문 분할 합병기일은 4월5일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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