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 돌입’ 갤럭시S7 vs G5, 구매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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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2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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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LG전자
사진=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정면대결을 시작했습니다.

두 업체는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새 기기들을 소개했는데요.

삼성은 갤럭시S7과 S7엣지를 LG는 G5를 공개했습니다. 이밖에도 VR로 활용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 VR 등의 기기들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2016년 들어 첫 공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만큼 발표 전부터 갖은 루머와 함께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스펙&특징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발표에 따르면 삼성의 갤럭시S7은 5.1인치(S7엣지는 5.5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지역별, 사업자별로 옥타코어 혹은 쿼드 코어 AP가 탑재됩니다.

이어 F1.7을 지원하는 1200만 화소 후면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내장되고 배터리는 3000mAh(S7엣지는 3600mAh)입니다.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4GB 램, 32/64GB 스토리지의 사양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전작인 갤럭시S6에서 제외됐던 방수 및 외장메모리 슬롯이 부활했다는 점인데요. 방수·방진은 IP68등급이며 마이크로SD 카드를 지원하는 슬롯은 최대 200GB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의 G5는 전작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풀메탈커버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모듈 방식을 적용해 탈착형 배터리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5.3인치 QHD IPS 퀀텀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F1.8의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장착됩니다. 배터리 용량은 2800mAh며 4G 램, 32GB 스토리지를 지원하며 역시 고속충전이 가능합니다.

구매 포인트는?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CPU, 램, 저장용량 등 두 기기의 대체적인 사양은 비슷합니다. 고속충전 및 Q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 역시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디자인입니다. 삼성은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후면에 글래스를 적용하고 측면에 메탈을 넣었습니다. LG는 G시리즈에서는 최초로 메탈 디자인을 선보였죠.

또한 갤럭시S7의 장점으로는 방수 기능이 손꼽힙니다. 삼성은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빗속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하는 갤럭시S7를 뽐낸 바 있습니다. 커브드 스크린의 갤럭시S7 엣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차별성을 갖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밖에도 갤럭시S7은 F1.7을 자랑하는 전후면 카메라를 통해 저조도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촬영속도를 달리하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능으로 누구나 쉽게 타임랩스 촬영을 시도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G5의 경우 모듈식 메탈 디자인을 채용했다는 점에서 다른 메탈 디자인 스마트폰과의 차이를 뒀는데요. 모듈 역시 다양합니다. CAM Plus 모듈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처럼 활용할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배터리도 1200mAh 늘어난다고 하는군요. 또한 Hi-Fi Plus with B&O PLAY를 장착하면 뱅앤올룹슨의 기술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아울러 G5 카메라의 렌즈는 F1.8로 갤럭시S7에 비해 근소한 차이를 보이지만 듀얼카메라를 채택해 135도 광각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날 한시에 공개된 갤럭시S7과 G5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개막에 맞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제품의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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