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파괴 ‘디존아이 HDD 펀처’ 천공기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4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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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 전정우) 전략사업본부는 사람의 힘으로 하드디스크(HDD, SSD)를 파괴할 수 있는 ‘디존아이 HDD 펀처(DZONEI HDD PUNCHER)’ HDD천공기(모델명 DZP-1200T)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디존아이 HDD 펀처 천공기는 정보 유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물리적으로 HDD와 SSD 등을 파괴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혹 중고PC 및 PC/노트북에 포함된 하드디스크를 복구해 개인정보 및 중요한 자료들이 유출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현재 디가우저(Degausser), ERASER라는 데이터 삭제 기기들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도입 비용이 비싸 많이 보급이 되지 않은 현실이다.

디존아이 HDD 펀처 천공기는 하드디스크에 천공을 함으로써 낮은 비용과 빠른 파괴속도, 직관적인 사용 방법을 통해 하드디스크를 물리적으로 파괴해줘 완벽한 보안대책용으로 적합하다.

하드디스크는 보통 1장~7장 가량의 디스크 용량을 저장할 수 있어 mm단위의 천공으로는 데이터 유출이 발생할 수 있지만, 디존아이 HDD 펀처는 약 3cm에 가까운 깊이로 하드디스크를 파괴해 강력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특히 신제품은 파괴하고자 하는 하드디스크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쇠판을 파괴하려고 하는 하드디스크에 밀착시킨 후 육각렌치를 이용해 흔들림 없이 고정해 파괴하면 된다. 또한 레버를 누르는 형식으로 설계돼 누구나 쉽게 하드디스크를 파괴할 수 있다. 가격은 198만 원.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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