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규모 6.3 지진…중국판 예언글 화제, 최근 항공사고에 이어…

멕시코 규모 6.3 지진…웨이보 예언글 화제 ‘다음 예언은 3차대전’

‘멕시코 규모 6.3 지진’

멕시코 동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과거 중국의 한 네티즌이 쓴 글이 다시금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22일,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익명의 네티즌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정리해 웨이보에 올린바 있다.

이글에는, 7월 17일 말레이시아 항공사고, 23일 대만 항공 사고, 24일 알제리 항공 사고, 30일 칠레에서 진도 8 대지진 발생, 8월 12일 중국 전국을 들썩일 스캔들, 1월 19일 러시아 지역 전쟁 발발, 9월 10일 역사적인날...3차 대전 발발 이라고 쓰여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누군가 사건이 벌어진 후 날짜를 조작해 게시한 글이라고 생각했으나 30일, 멕시코 지진이 발생하면서 다시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멕시코 지진은 6.3 규모로, 글에서 명시한 7월 30일 칠레 진도 8의 지진과는 장소와 규모에서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내용이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

이 때문에 다음 예언에 적힌 미래에 대한 내용에 더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예언글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에는 중국을 들썩일 스캔들이 벌어지며, 8월 19일에는 러시아 지역 전쟁 발발, 9월 10일에는 3차 대전이 발발한다.

한편 앞서 29일 오후 7시 46분쯤(현지시각)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주의 후안 로드리게스 클라라 북부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19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멕시코 규모 6.3 지진에 따라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문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 되지 않았다.

(멕시코 규모 6.3 지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