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바 광고만큼 배꼽잡는 ‘니말 듣고 두딸 낳았대’…“대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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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말 듣고 두 딸 낳았대’ 영상 캡처
‘니 말 듣고 두 딸 낳았대’ 영상 캡처
'돼지바'

롯데 아이스바 돼지바가 2014년 월드컵을 맞아 새로운 패러디 광고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비슷한 형식의 '니(네) 말 듣고 두 딸 낳았대' 영상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돼지바'의 광고는 해외 축구 중계 장면에 한글자막을 붙여 만들었다,

해당 동영상은 원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윌터 사무엘의 골 장면을 한국 발음으로 자막을 처리한 것. "빨간 봉다리 깠어, 하나 또", "우동보다 싸다메" 등 축구 해설자가 한국어로 말하는 것처럼 들려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준다. 또한 "빨간 봉다리 깠어" 자막 부분에는 특유의 빨간 포장지를 찢은 돼지바 그래픽을 삽입했다.

이 돼지바 광고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외국어의 전부 또는 일부가 듣는 이의 모어처럼 들리는 일종의 착각 현상인 '몬데그린'을 이용한 것이다.

돼지바 광고 영상 화제에 몇 년 전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니 말 듣고 두 딸 낳았대'라는 제목의 영상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니 말 듣고 두 딸 낳았대' 영상 역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의 윌터 사무엘 골 장면에 현지 해설을 한국 발음으로 자막 처리해 담은 것으로, '돼지바' 광고 영상처럼 축구 해설자가 한국어로 말하는 것처럼 들려 웃음을 자아낸다.

사무엘의 골에 흥분한 축구 해설자가 "우리 아들"을 연호하다 "니 말 듣고 두 딸 낳았대"를 목 놓아 외치는 것처럼 들려 폭소를 유발한다. 또 이에 맞춰 한국어 자막이 깨알 같이 들어가 있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니 말 듣고 두 딸 낳았대’ 영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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