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아시아 2014] 의술과 예술의 만남, 반영구 화장 전문, 조앤박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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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9일 11시 25분


‘서양에서 시작된 반영구화장 우리 것으로 만든다’

반영구화장은 인체의 얼굴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그 사람이 지닌 분위기에 맞는 가장 예쁜 선의 포인트를 강조하는 미용의료예술이다. 일반 메이크업과 비슷해 보이지만 의료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전문적인 영역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어야 성공적인 반영구화장술을 실현할 수 있다.

조앤박의원 김원식 대표원장은 우리나라 반영구화장의 개척자로 알려진 아티스트 조성희 씨를 영입하면서 반영구화장 분야에서 예술과 의술의 만남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성공적 반영구화장의 5가지 조건

조앤박의원 김원식 대표원장과 조성희 아티스트는 성공적인 반영구화장의 조건 5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사람의 얼굴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가장 예쁜 선을 찾아내야 예술성을 갖추어야 한다. 둘째, 개개인마다 다른 피부 특성과 골격이 다르므로 착색되는 과정에서 미리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임상데이터와 기술적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어야 한다. 즉, 메이크업 디자인과 머신 시술의 결과가 일치해야 한다. 셋째, 서양에서 들여온 반영구 색소는 동양인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맞지 않으므로 배합의 기술적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넷째, 개개인의 피부특성과 다양한 제한조건에서 시술직후의 반응과 유지결과 달라지므로 피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다섯째, 사람마다 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기술이 필요한 것처럼 시술에 대한 피부반응 또한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반영구화장의 한국화를 넘어 중국시장 진출 구상

반영구 화장색소는 유럽과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지고 한국에 도입되었기 때문에 백인과 흑인들에게 맞는 컬러가 한국에 그대로 도입되어 동양인에게 그것을 그대로 적용하면 시술 후 1~2년이 지나 붉게 변하거나 처음부터 문신컬러처럼 푸르게 변하는 원인이 된다.

조앤박의원 김원식 대표원장과 조성희 아티스트는 반영구화장의 한국화를 넘어 중국시장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

최영철 동아일보 주간동아 의학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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