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들여다봤더니 ‘눈 침침’…망막장애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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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4일 10시 08분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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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장애 환자 급증

최근 연령대와 상관없이 '노년 질환'인 망막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사물을 제대로 보는데 어려움을 겪는 망막장애 환자가 2008년 54만2200명에서 2012년 85만7813명으로 58.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망막장애로 수술한 환자는 같은 기간 6만4455명에서 9만9136명으로 53.8%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망막장애는 50대 이상 노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60~70대가 전체 환자 가운데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들에게 주로 일어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50대 21.9%, 60대 26.5%, 70대 22.6%의 비중을 나타냈다.

하지만 20대의 경우에도 스마트폰 등으로 눈을 혹사하거나 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검사를 하다가 망막 이상을 발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경고했다.

망막장애를 피하기 위해선 손으로 눈을 비비는 일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눈 피로가 지속적으로 쌓이지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망막장애 환자 급증에 누리꾼들은 "망막장애 환자 급증, 내 눈도 이상해" "망막장애 환자 급증, 스마트폰 그만 들여다 봐야지" "망막장애 환자 급증, 시력에 좋은 먹거리가 뭐가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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