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춘분(春分), 낮과 밤이 같아지는 날 ‘관심 UP’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1일 08시 13분


코멘트
동아일보DB
동아일보DB

‘춘분’

21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이다.

1년 농사가 시작되는 절기로도 알려진 절기로 비교적 따뜻한 날이다. 천문학에서는 태양이 남에서 북으로 천구(天球)의 적도와 황도(黃道)가 만나는 점(춘분점)을 지나가는 날이다.

이 날은 밤낮의 길이가 같지만, 실제로는 태양이 진 후에도 얼마간은 빛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낮이 더 길게 느껴진다. 춘분이 지나면 낮의 길이가 점점 더 길어진다. 또 기온이 급격히 올라간다.

하지만, 춘분을 전후해 많은 바람이 분다. '꽃샘추위', '꽃샘바람'이라는 말 역시 꽃이 필 무렵인 춘분 즈음의 추위가 겨울 추위처럼 매섭고 차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불교에서는 춘분 전후 7일간을 봄의 피안(彼岸)이라 하여 극락왕생의 시기로 보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