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436석 규모 e스포츠 전용경기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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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30일 07시 00분


넥슨이 국내 게임업체로서는 처음으로 e스포츠 전용경기장인 ‘넥슨 아레나’를 서울 서초동에 개관했다. 넥슨 아레나의 지하2층 메인무대. 폭 19m, 높이 3.4m의 대형 LED 스크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국내 게임업체로서는 처음으로 e스포츠 전용경기장인 ‘넥슨 아레나’를 서울 서초동에 개관했다. 넥슨 아레나의 지하2층 메인무대. 폭 19m, 높이 3.4m의 대형 LED 스크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사진제공|넥슨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를 포함한 다양한 대회가 열리는 새로운 e스포츠 중심지가 탄생했다. 넥슨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지난 28일 개관했다. 게임업체가 직접 전용 경기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서초동에 자리잡은 넥슨 아레나는 지하 2개 층, 전용면적 1683m², 436석 규모다. 메인무대에는 폭 19m, 높이 3.4m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중계실과 통신실 등 첨단 방송설비를 갖췄으며, 인기 모바일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는 ‘모바일 라운지’, 개발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모션 라운지’도 운영한다.

넥슨 아레나는 공식 첫 경기로 28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본선 개막전을 열었다. 29일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개막전도 진행했다.

넥슨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넥슨 아레나를 개방할 계획이다. 공식 경기가 없는 시간에 일반 유저들이 무료로 랜파티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arena.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28일 개관식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전문채널 스포티비 게임즈와 한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넥슨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리그 게임종목들의 아마추어 리그를 전국 각지에 소재한 지회에서 유치하고, 스포티비 게임즈는 현장중계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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