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랭겜, 안하는 것도 방법…프리시즌 등급 상승 인정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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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랭겜, 안하는 것도 방법…프리시즌 등급 상승 인정 못받아

롤 랭겜 2014 롤드컵 한국 개최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 유저들이 혼란에 빠져있다. 지난 11일로 롤 시즌3가 종료됐지만, 시즌4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시즌3 보상 지급이 완료되는 대로 랭크 게임(랭겜)이 가능하다. 하지만 프리시즌은 아니다. 프리시즌에 대해서는 차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 진행된 경기들의 기록은 프리시즌에도 이어진다. 하지만 프리시즌에 상위 티어로 승급해도 시즌 종료 보상은 없다"라며 "프리시즌 랭크 게임 결과는 차기 시즌 랭크 배치에 영향을 미치지만, 휴면 상태로 인해 점수가 하락하는 일은 없다. 따라서 잠시 랭크 게임을 쉬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롤 랭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롤 랭겜, 자신 없으면 하지 말라는 소린가", "롤 랭겜, 그럼 프리시즌에는 갑자기 페이커가 내 상대로 나타날 수도 있는 건가?", "롤 랭겜, 승급해도 보상이 없다니 아쉽군", "롤 랭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이엇게임즈와 e스포츠협회(KeSPA)는 이날 온게임넷 롤더챔피언스(이하 롤챔스) 미디어데이에서 시즌4 롤드컵(월드챔피언십)의 한국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장(이하 KeSPA)을 맡고 있는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롤챔스 윈터 미디어데이에서 2014 롤드컵 한국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 측도 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결선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라는 글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동아닷컴>
사진=롤 랭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