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맞나? 삼성전자 “확인해 줄 수 없다”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3월 12일 11시 19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로 추정되는 모델이 중국 한 커뮤니티에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52삼성’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GT-I9502’라고 모델명이 박힌 신형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이 스마트폰은 전·후면, 내부 등이 담긴 사진이 10여장 공개돼 기기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에 중국에서 공개된 기기가 신형 갤럭시S4로 추정하는 이유는 이들 제품의 모델명이 흡사하다는 것이다. 출시 예정인 갤럭시S4는 모델명이 그동안 ‘GT-I9500’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듀얼 심카드가 적용되는 등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 S4의 사양이 이 제품에서 확인된 것도 무게를 실어줬다.

해외 언론들도 이 의문의 스마트폰에 대해 주목했다. 온라인 IT 전문지 테크크런치 등의 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사진 속 제품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갤럭시S3과 유사하다. 휴대폰 전면은 검정색, 뒷면은 음색의 투톤인 점이 눈길을 끌지만 전체적인 외관 소재나 테두리 곡선, 홈 버튼 등이 전작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박한용 과장은 “최근 중국에서 공개된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접했다”며 “이 기기가 출시예정인 갤럭시S4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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