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부분별 전문의가 안전하게 비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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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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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비만전문 클리닉인 365mc에는 전문의 외에 비만 전문 영양사, 운동치료사가 상주해 환자를 돌본다. 365mc 제공
비만전문 클리닉인 365mc에는 전문의 외에 비만 전문 영양사, 운동치료사가 상주해 환자를 돌본다. 365mc 제공
365mc 지방흡입센터의 지방흡입 수술 건수가 올해 1만 건을 돌파했다. 1월 1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서울 부산 대전에 위치한 수술센터의 실적을 모두 종합한 결과다.

지방흡입센터의 월평균 지방흡입 수술 건수는 1000여 건에 달한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 한 해 총 수술 건수는 1만2000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건수인 8895건에서 34.9% 증가한 수치가 된다.

지방흡입센터는 부위별로 전문의를 갖추고 있다. 올해 이 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이 지방흡입을 가장 많이 받은 부위는 복부(1503건)였다. 허벅지(1231건)가 그 뒤를 이었고 팔, 종아리, 등이 그 다음이었다.

이선호 365mc 서울 지방흡입센터 대표원장은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ISAPS)가 발표한 2009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지방흡입 건수는 6만3000여 건으로 눈 성형 건수(5만2651)보다 많다”며 “3년이 지난 지금은 지방흡입 건수가 더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엔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해결이 안 되는 부분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흡입수술을 받는 고객이 늘고 있다. 고객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예전엔 20, 30대 미혼여성들이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출산 후 비만을 고민하는 기혼여성, 남성,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이 지방흡입수술을 받고 있는 것이다.

365mc 지방흡입센터는 지방흡입 건수 1만 건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올해 1만 번째 지방흡입 고객의 수술비용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해당 고객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됐으며 빈곤가정아동지원사업에 쓰인다.

이 센터가 소속된 365mc 비만클리닉은 2003년 개원했다. 365mc라는 이름에는 1년 365일 언제나 고객을 위해 활동하고 고민하며 준비한다는 뜻이 담겼다.

이 클리닉은 현재 도쿄, 오사카 등 일본지점을 포함해 국내외 27개 지점을 갖추고 있다. 전체 지점에는 전문의 40여 명과 직원 200여 명, 비만 전문 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이 배치돼 있다. 지방흡입센터 외에도 체형관리센터, 36.5 위밴드 수술센터를 갖추고 있다.

365mc는 내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365mc 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비만수술 전에 이용하는 검진센터는 물론이고 지방흡입센터, 위밴드 수술센터, 비만수술 후 케어센터 등을 갖춘 비만전문병원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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