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부부 이혼설 사실이에요?”… 찌라시도 스마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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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5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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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통해 전파된 ‘연예인 찌라시’
카카오톡을 통해 전파된 ‘연예인 찌라시’
그야말로 스마트 시대다. PC를 통해 전해지던 찌라시도 이제는 스마트폰 메신저가 대세다.

지난 3일부터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스마트폰 메신저로 돌던 ‘연예인 사생활 찌라시’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급기야 초등학생 이름으로 개통된 스마트폰까지 전달되는 것을 보면 입이 절로 벌어진다. “우연찮게 카톡 감옥에 들어갔다가 찌라시를 보게 됐다”고 말하는 10대 네티즌들도 있었다.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전달된 ‘찌라시’에는 여러 건의 내용이 담겨 있다.

▲중견 탤런트 부부 이혼설 ▲톱스타 열애설 ▲걸그룹 불화 에피소드 ▲몸값 높은 MC의 꼴불견 행태 ▲여성 톱가수의 열애설 ▲연예인과 일반인의 열애설 폭로 등 10여 건이다.

20~30대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선 ‘톱스타 열애설’이 상당한 관심사였다.

하지만 40대 여성 네티즌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선 단연 ‘중견 탤런트 부부 이혼설’이 화두였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소통이 자유로운 탓일까. 찌라시를 두고 사실 확인을 하려는 독자들도 많아졌다. 특히 SNS를 통해 대놓고 물어보는 네티즌들도 많다.

찌라시가 퍼진지 하루가 지나자 “중견 탤런트 부부 이혼설 사실이에요?”, “○○○랑 ◇◇◇랑 사귄다는데 진짜에요?”라고 물어보는 독자들도 생겨났다.

스마트폰 메신저에 있는 연락처를 통해 같은 ‘찌라시’가 수차례 들어오다 보니 짜증을 내는 네티즌들도 보인다.

아직도 이런 ‘찌라시’에 궁금증을 내보이는 네티즌들에게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타이른다.

“이런 찌라시의 내용중 80%이상은 거의 다 거짓으로 보면 되고, 그나마 조금 신빙성 있는 것들은 이미 기사로 다 나온 내용입니다.”

‘찌라시’도 스마트폰으로 퍼지는 빅데이터 시대에 진정한 큐레이터의 역할도 네티즌들이 알아서 담당하고 있는 듯 보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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