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T24 생중계… 구름관중 운집 ‘축제 분위기’

  • 동아경제
  • 입력 2012년 9월 8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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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동영상 캡쳐
사진=해당동영상 캡쳐
국내 최초 SNS 축제인 ‘T24 소셜 페스티벌’이 실황 중계를 서비스하며 인터넷상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사진 커뮤니티 SLR 클럽에서 벌어진 논쟁에서 시작된 것으로 지난달 30일 한 네티즌이 “24인용 텐트를 혼자 설치할 수 있다”고 남긴 것에서 시작됐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불가능하다”란 입장 이였지만 아이디 ‘Lv7.벌레’를 쓰는 이용자만이 “군 시절 여러 번 경험해 봤기에 가능한 일이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내기는 시작됐다.

내기를 주도하는 네티즌은 지난달 31일 ‘24tent.com’이라는 공식 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위원회가 조직돼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축제의 메인 이벤트는 당연히 네티즌 ‘Lv7.벌레’가 2시간 안에 혼자서 24인용 텐트를 치는 것으로, 텐트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모양도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는 조건이다.

운영위원회는 “이번 행사는 네티즌을 위한 이벤트로 상업적 행위를 절대로 금한다”며 “몰래 물품을 가지고 와서 파는 분들도 있겠지만 즐거운 축제를 즐기자는 행사 취지에 맞게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백여 명의 관중들이 집결한 가운데 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원초등학교에서 시작된 행사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초대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중이며 현장 상황은 SLR클럽,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는 24인용 텐트 치기는 오후 3시 9분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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