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두번째 사망자 발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0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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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20일 인천지역에서 올 들어 두번째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전남 갯벌과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난해 보다 한달 가량 빨리 검출됨에 따라 서남 해안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알콜 중독자나 만성 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을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과 접촉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최근 5년간 발생 시기를 보면, 5월 1명, 6월 6명, 7월 20명, 8월 56명, 9월 81명, 10월 31명, 11월 4명 등으로,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집중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영하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의 경우 충분히 소독하지 않고 다른 음식에 사용해선 안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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