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 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해 캔디류 어린이 비타민 제품의 실상이 방영되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영양을 공급해줘야 할 비타민제품이 함유량 미달은 물론 몸에 좋지 않은 합성감미료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안긴 것. 이 일을 계기로 합성 부형물이 첨가되지 않은 천연비타민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천연비타민은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비타민을 가리키는 말로 과일, 채소, 곡물, 생선 등에서 천연소재에서 비타민을 추출하여 만든 제품이다.
비타민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흡수율인데 천연비타민은 천연 원료를 그대로 담아 흡수율이 높다. 실제로 비타민E를 합성비타민으로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약 70%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천연비타민에는 비타민 성분과 함께 천연 부산물(단백질, 당류, 바이오플리보노이드 등)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 시에도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합성비타민은 일반적으로 천연비타민과 분자식은 같지만 새로운 구조가 소량 생산되어 비타민의 본래 효능을 떨어뜨리고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최근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차이점을 아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천연비타민만을 제조하는 올라이프(www.orlife.co.kr)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올라이프의 오병대 팀장은 “올라이프에서 천연비타민을 만들 때는 천연 과일의 좋은 원료를 가능한 그대로 담고자 수분 건조방식을 사용한다”며 “또한 가공에 필요한 첨가물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표기하여 소비자의 진정한 알 권리를 존중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올라이프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은 식품의약안전청에서 인정한 비타민B와 비타민C. 비타민 C는 아마존의 체리라 불리는 아세로라와 까무까무 열매를 그대로 농축하여 분말화한 천연 비타민 제품으로, 미네랄을 포함하여 영양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B는 남아메리카 해발 4,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란 퀴노아 식물을 추출하여 만든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