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TE가입자 100만 시대 활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2월 19일 17시 16분


코멘트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100만 시대가 열렸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가 19일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양 이동통신사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이다.

LTE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판매한지 3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LTE는 이론상 기존 3G 이동통신 보다 다운로드 5배, 업로드는 7배가 빠른 새로운 이동통신 기술이다. LTE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난 이유는 양사의 전략적인 마케팅 결과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하는 한편 LTE에 적합한 서비스 발굴에 힘을 쏟아왔다.

LTE 서비스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마케팅도 집중해 왔다.

양사는 예상보다 빠르게 LTE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당초 목표를 수정했다.

내년 까지 SK텔레콤은 500만 명, LG유플러스는 400만 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2G 종료가 늦춰지면서 LTE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한 KT가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에 합류하면 LTE 가입자는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