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헬스캡슐]혈액 5mL면 양수검사 안 해도 선천성 기형 안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3일 03시 00분


■ 혈액 5mL면 양수검사 안 해도 선천성 기형 안다


연이산부인과 김창규 원장(사진)은 임신 9∼39주 임신부에게서 혈액 5mL를 뽑아내 태아게놈검사를 한 결과 기존 양수검사 없이도 선천성 기형인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성염색체 이상을 처음으로 진단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는 내년 열리는 세계태아학회에서 발표된다. 김 원장은 세계태아학회 이사이며 미국 보스턴 의대 유전센터 연구교수를 지냈다.

에드워드증후군은 2개 있어야 할 염색체 18번이 3개인 선천성 기형이다. 정신박약, 안면기형, 선천성 심장병, 사지 이상의 원인이 된다.

김 원장은 “긴 바늘을 사용해 융모막검사나 양수검사 등을 하는 기존의 검사에서는 바늘이 임신부의 자궁을 찔러 태아기형, 자연유산, 태아사망, 조기진통, 조산, 신생아 이상 등이 간혹 나타났다”며 “태아게놈검사가 이런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아게놈검사 비용은 140만 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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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학과 도입’ 윤방부 교수 이름 딴 ‘송정상’ 제정

국내에 1차의료인 가정의학과가 뿌리내리도록 헌신해온 가천의대 길병원 윤방부 교수(가천대 부총장·사진)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 제정됐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최근 윤방부 교수의 아호 ‘송정(松庭)’을 딴 ‘송정상’을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송정상은 한국에 가정의학을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데 평생을 바친 윤 교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매년 1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을 선정해 노고를 치하하고, 후학들이 수상자들의 경험을 되새기고 본받게 하는데 의미를 뒀다.

윤 교수는 1980년 대한가정의학회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10여 년간 가정의학의 정착을 위해 애써왔다. 윤 교수의 노력으로 1985년 가정의학과는 국내 23번째 전문과목으로 법제화됐고, 2011년 현재 전국적으로 약 6000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윤 교수는 “가정의학은 나에게 ‘삶’ 그 자체였다”며 “많은 후배들이 1차진료 발전에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4가지 천연성분이 집중력-전신체력 향상에 도움

조아제약은 수험생 집중력 향상과 전신회복 효능을 보강한 ‘바이오톤’에 대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로 시중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 제품에는 폴렌엑스, 로열젤리, 맥아유, 봉밀 등의 천연성분이 들어있다.


바이오톤의 주성분인 ‘폴렌엑스’는 다양한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효소 등 각종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뇌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글루탐산이 함유돼 있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열젤리는 에너지 공급과 혈류작용을 상승시켜 자율신경을 활성화한다. 천연토코페롤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맥아유는 근육기능 개선, 기초대사 증진, 지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네 가지 천연 성분들의 복합 작용으로 평소 두뇌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의 집중력과 전신 체력 향상 등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톤은 1개월 분량으로 15mL×30포, 15mL×30앰풀 두 가지 포장 단위가 있으며 복용 연령은 15세 이상이며 1일 1회 아침 식사 전에 1포씩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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