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5업데이트 후 신기한 것… “새로 산 것 같은 기분, 속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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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3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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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5 에 추가된 기능들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iOS5 에 추가된 기능들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사용자들의 iOS5 업데이트 후기가 눈물겹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해 본 네티즌들은 절로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특히 기능도 기능이지만 신기한 것 한가지는 바로 “속도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2일(현지시각)부터 iOS5의 업데이트가 시작된 이후 스마트폰 커뮤니티들에 ‘iOS5 업데이트 후기’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업데이트를 제대로 마친 후기에는 “부럽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올 정도다. 많은 오류 속에 “밤을 샜지만 아직도 안됐다”, “새벽에 걸어놓고 잤는데 그대로네요” 등의 불만 글도 속출했다.

이런 와중에 업데이트를 마친 네티즌들의 후기중에 공통점이 발견됐다.

한 네티즌이 “iOS5 설치 후 계속 사용하면서 신기한 것이 체감할 정도로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인터넷 사파리도 그렇고 응용 프로그램들의 속도 등 시스템 전반적으로 상당히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3GS 아이폰 사용자는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데이터들이 쌓이고 조금 느려져도 그런가 보다 하고 지냈는데 iOS5 설치후 새 스마트폰을 산 기분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기탓도 있겠지만 안드로이드는 응용 프로그램 몇 개 설치하면 느려지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스마트폰은 ‘내 손안의 PC’로 실행되는 응용 프로그램들이 메모리를 차지하고 CPU의 할당량을 갉아먹으면서 조금씩 느려지게 되는 것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OS5는 속도를 대폭 개선하면서 수많은 아이폰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 이용자들의 속도에 대한 체감은 반반인 듯 보인다. “속도는 똑같은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아이패드도 상당히 빨라졌다”고 말하는 사용자도 보였다.

속도를 체감한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은 “잡스는 죽어서 iOS5를 남겼구나”라고 이구동성이다.

한편 iOS5 업데이트를 위한 ‘해결법’, ‘팁’ 들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오류중에는 ‘3200 오류’가 가장 많다. 이는 업데이트 하려는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서버 폭주로 인한 오류여서 특별한 방법이 없다.

빨라진 속도에 대한 체감 반응이 줄이어 올라오면서 업데이트를 할까 말까 망설이는 네티즌들도 “꼭 업데이트 해야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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