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유튜브 사용자도 광고수익 직접 챙긴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9월 7일 07시 00분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 상시 운영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가 파트너사 뿐 아니라 개인 사용자들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일반 사용자들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해 광고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유튜브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한국, 유튜브 3.0으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날 발표의 핵심은 개인사용자도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광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개인 사용자들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무료로 올리고 공유하는 동영상 커뮤니티였던 유튜브1.0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익화 모델을 제시한 유튜브2.0을 거쳐 개인 사용자들도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는 3.0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설명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개인 제작자들은 유저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를 통한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다.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된다.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선 파트너십 페이지(www.youtube.com/t/partnerships_benefits)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튜브는 신청을 받은 뒤 이 개인유저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왔는지, 저작권을 포함해 수익화에 필요한 모든 권리를 갖고 있는지 등을 검증한다.

파트너십을 맺은 개인 유저는 유튜브와 광고 수익을 나눠 갖게 된다.

한편 유튜브는 3.0시대를 맞아 플랫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카테고리 별로 인기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게 한 유튜브 차트를 구현했다.

이 밖에 사용자가 손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유튜브 에디터와 3D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유튜브3D,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업로더 기능도 소개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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