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호 원장의 토탈 메디컬 정보⑦] 정형외과 편, ‘퇴행성 관절염’, 증상의 정도에 맞게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 Array
  • 입력 2011년 8월 26일 16시 55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중인 대한민국. 그만큼 중장년층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건강하고 힘찬 노후를 준비하면서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방사선 사진을 통한 진단만으로 65세 이상의 인구 40% 이상이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보면 관심과 건강이 정비례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최근에는 관절부위에 생긴 크고 작은 문제로 병원을 찾는 젊은 층도 크게 늘었다. 과격한 운동을 즐기고, 체중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여 지고 있는데. 오늘은 관절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무릎질환, 퇴행성관절염과 그 치료법들, 무릎 치료에 탁월한 관절경 수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떠오르는 국민질환 ‘퇴행성관절염’ 나에게 맞는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 관절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어떤 질환일까?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스카이병원의 유재호 원장은 “관절면을 싸고 있는 매끄럽고 단단한 조직인 관절연골은 관절이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퇴행성관절염은 이 관절연골이 파괴되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골치 아픈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특발성, 일차성 퇴행성관절염의 확실한 원인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지만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속발성, 이차성 퇴행성관절염은 외상이나 질병, 기형이 원인이 되는 세균성, 결행성 관절염 이후, 또는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유재호 원장은 “체중조절과 무릎에 무리가 되는 생활습관이나 운동을 피해 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방법은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 그리고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유재호 원장은 “환자의 증상은 방사선 사진의 관절염 진행 정도와 꼭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며 “환자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서 알맞은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각각의 치료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비약물적 치료’는 환자가 관절염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도록 교육해서 유발인자와 악화요인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이가 많은 사람,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 관절에 외상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퇴행성관절염이 발병할 확률이 더 높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잘 발생한다는 내용으로, 쪼그려 앉기, 무릎 꿇고 앉기, 급경사 산행 등을 하지 않기를 권한다. 이어 실질적인 체중감소와 물리치료, 보행보조장치, 고정기, 신발 및 깔창을 통해 무릎에 부담과 통증을 감소하게 된다. ‘약물적 치료’는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해 진통제와 소염제를 복용하게 된다. 특히 위장관계, 고혈압, 신장질환, 과민성 반응, 심장 질환 등을 주의해야 한다. 또 다른 약물적 치료인 관절내 주사제제는 증상 완화와 억제에 효과가 있으나, 감염 등을 주의해야 하며, 건강보조제 등은 일부에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 퇴행성 관절염, 증상의 정도에 맞게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 및 증상 완화의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의 방법으로는 관절경 수술과 절골술, 그리고 인공관절 치환술이 있다”는 것이 유재호 원장의 이야기다. 유재호 원장은 수술적 치료방법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절골술’은 ‘O자’형 다리를 ‘일자’로 정렬하여 슬관절 내측에 집중되는 하중을 외측으로 분산시키는 수술 방법으로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방법이며, 비교적 젊은 사람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우수한 통증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모된 관절면을 마찰이 적은 재질로 치환하는 방법이 ‘인공관절치환술’이라고 안내했다.

이렇게 다양한 퇴행성관절염 치료 방법 중에서도 수술적 치료에 속하는 ‘관절경 수술’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작은 수술 상처 및 반흔만으로 수술을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흉터가 크게 남지 않아 미용적인 부분에서도 권할만 하고, 수술 후에는 통증이 적고어 조기 재활 및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는 것이 유재호 원장의 의견이다.

유재호 원장은 “관절경은 관절 안의 문제를 직접 보면서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술방법으로 1cm 미만의 작은 절개를 통해 작은 렌즈와 전등이 부착된 기구를 삽입하여, 이 기구와 연결된 텔레비전 카메라를 통해 관절안을 살펴보는 것으로 검사는 물론 이상 부위의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심하지 않은 관절염에서 파열된 연골판이나 유리체를 제거하여 기계적 증상을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어 퇴행성 관절염은 물론 전후방 십자인대 재건술, 반월상 연골 파역, 관절연골 손상과 어깨나 발목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진단부터 치료까지 떠오르는 국민 질환인 무릎질환, 퇴행성관절염을 정확하게 밝혀내고 믿을 수 있는 치료와 재활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는 든든한 병원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 건강한 무릎으로 방방곡곡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일반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내과, 한방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