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무제한 데이터 셰어링 폐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3월 3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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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T데이터 셰어링’의 무제한 서비스를 폐지키로 했다.

SK텔레콤은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서비스인 ‘T데이터셰어링’의 데이터 용량을 최대 2GB로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OPMD는 이동전화 요금제로 제공되는 3G 데이터 용량을 태블릿PC 등 다른 모바일 기기에서 나눠쓸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올인원 55¤95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월 3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OPMD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9일부터 OPMD를 새로 등록하는 이용자에게는 요금제별로 700MB에서 2GB까지 데이터 이용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시행일 전에 서비스를 등록ㆍ사용한 가입자는 변함없이 OPMD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한도는 OPMD로 추가 이용하는 기기에만 해당하며 올인원 55 이상 가입자의 스마트폰 등 이동전화 데이터는 무제한이다.

SK텔레콤은 “소수의 OPMD 회선에 편중된 데이터 이용으로 대다수 이동전화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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