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상체 올리고 팔다리 쭉! 지긋지긋 뱃살 이젠 안녕

  • Array
  • 입력 2011년 3월 2일 07시 00분


1. 누워서 머리 밑에서 깍지를 끼고 무릎을 굽혀 무릎 사이에 작은 볼을 넣는다.

2. 상체와 고개를 들어올리며 무릎과 무릎 사이를 모아 볼을 지긋이 누른다. 10초 정지, 3회반복.

3.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앉아서 양손으로 허벅지를 잡고 상체와 하체를 120도 가량 유지한다. 허벅지와 무릎 안쪽에 힘을 준다. 10초 정지, 3회 반복.

5. 양다리를 높게 들어올리고 하복부를 수축한다 괄약근을 강하게 수축한다. 5초 정지, 3회 반복.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 제목처럼 주부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이다. 하지만 막상 해줄 이도 마땅치 않다. 남편은 사랑한다는 말에 인색하고 자식들 역시 엄마를 사랑한다는 표현에 익숙하지 않다. 주부로 한 평생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아내에게, 그리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하실 엄마에게 한 번쯤 고백해보자. 사랑한다고…. 필자는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남편, 딸과 함께 영화를 보고 맛있는 점심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작은 배려를 효도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다는 무언의 눈빛을 보냈다. 연세가 들어가심에 따라 영화와는 거리가 멀어진다고 말씀하시던 아버지, 어머니….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께 얼마나 소홀했던가 자책했다. 늘 자식 걱정에 잠 못 이루시는 당신을 위해 자식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돈을 많이 벌어서 기쁘게 해드릴 것인가?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 봉사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릴까?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스승이 되어 보람 있는 삶을 살까? 부모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삶을 살아드리고 싶다.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눈물을 흘리며 효도하겠다고 다짐해본다.

※ 효과
1. 복직근을 강화하고 복횡근을 자극하여 복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2.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고 하체를 강화하며 요실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집중력이 향상되고 균형감각이 증대된다.

※ 주의
1. 5번 자세가 어려우면 4번까지만 수련한다.
2. 볼이 없으면 수건이나 작은 쿠션을 끼고 수련하고, 볼에 익숙하지 않으면 볼을 빼고 수련하되 허벅지와 무릎 안쪽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