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 프로’ 전격 공개… 포춘 “날개돋힌 듯 팔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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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5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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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홈페이지
사진=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24일(현지시각) 기존 맥북 보다 처리 속도가 두 배 빠르고 데이터 전송 속도는 20배나 빠른 ‘맥북 프로’를 전격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24일은 스티브 잡스의 56번째 생일이다.

맥북 프로 13인치는 인텔의 i5, i7 프로세서로 나뉘어 출시되고, 15ㆍ17인치는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특히 전송 속도를 기존 USB 2.0보다 20배 빠른 초당 10GB로 높였다. 풀 HD급 영화 한 편을 전송받는데 불과 30초면 된다.

게다가 노트북 전면에는 애플의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용 HD급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고화질의 영상 통화까지 가능하다.

또 맥북 프로는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1번 충전으로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노트북의 3배에 가까운 최대 1000회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맥북 프로의 가격은 13인치형 1199달러(약 135만 원), 15인치형은 1799달러(약 200만 원), 17인치형은 2499달러(약 280만 원)로 책정됐다.

이런 맥북 프로를 두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13인치형 맥북 프로는 날개돋힌 듯 팔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맥북 프로’ 공개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존에 맥북을 사용하는 네티즌들은 적극 추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맥북 프로 하나면 다른 노트북은 다 필요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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