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수학 과학, 기술 예술 접목

교과부, 2014년 교과서 개정 작업 착수

2014년부터 사용될 초중등 수학 과학 교과서가 기술 공학 예술 과목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개정된다. 대학원은 연구 역량이 있는 곳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초등단계 교육부터 취업 이후까지 일관되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19일부터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서울 순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해 말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가 제안한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 Mathematics)’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등 교과서 개정 작업에 들어간다. 교과부 과학기술정책기획관 박항식 국장은 “올해 개정 방향을 확정한 뒤 집필 작업을 거쳐 2014년에는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지원 제도는 교육과 연구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학의 경우 ‘학부 교육 선도 대학’을 선정해 교육 중심으로 지원한다. 대학원 중에서는 연구중심대학 10곳을 선정하고 노벨상 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된 GPS(Global Ph.D Scholarship) 프로그램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박 국장은 “이러한 제도를 통해 세계 30위권 초일류 대학 3곳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yout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