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크릿가든 패러디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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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1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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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SBS ‘시크릿가든’의 인기가 인터넷에서도 광풍을 몰아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한 네티즌이 ‘김주원 옷입히기’ 게임을 만든 데 이어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뇌구조’가 그려진 이미지까지 인터넷상에 널리 퍼졌었다. ☞ ‘김주원 옷입히기’ 관련기사 보기

이번에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크릿가든’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역할을 맡아 쪽대본 드라마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패러디 이미지가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패러디 이미지를 보면 우선 남녀 주인공 현빈(김주원)과 하지원(길라임)이 맡은 역은 유재석과 정형돈이 차지했다. 유재석이 ‘뚝주원’으로, 정형돈은 ‘돈라임’역을 맡아 최근 뽐내고 있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드라마에서 오스카 역은 박명수가 ‘명스카’로, 윤슬 역에는 하하가 ‘하슬’로, 무술감독 역에는 길이 ‘길감독’으로 분했다. 그리고 천재음악가 썬 역에는 노홍철이 혀가 짧아 th 발음(일명 번데기 발음)이 안되는 것을 명시해 ‘썬’ 역으로 변신했다.

마지막으로 정준하는 김주원의 엄마 문분홍 여사 역의 ‘정준분홍’으로 패러디 됐다.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은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찾아가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꼭 좀 패러디를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11일 하루만 같은 의견이 몇 페이지에 걸쳐 올라와 있다.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시청자의견’ 게시판 캡처


‘무한도전’은 예전에 KBS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쪽대본 드라마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크다.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정말 무한도전 멤버들이 패러디로 분장한 모습의 씽크로율이 100%로 완벽하다”면서 “이렇게 한번 꾸며보면 정말 볼만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닉네임 ‘소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대로 잘 만들었다. 역할 분담이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는 듯 하다”면서 연신 웃었다.

또 닉네임 “올망*”는 드라마에서 김주원의 대사를 흉내내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그럼 진행하세요!”라고 말해 보는 네티즌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무한도전의 시크릿가든 패러디 이미지는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시크릿가든 갤러리’에 닉네임 ‘yoho’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만들어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 그리고 또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들로 퍼다 나르면서 삽시간에 광범위하게 퍼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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