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과 일정 ‘동기화’는 상당수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 기능 때문에 스마트폰을 구입하길 잘했다고 말할 정도로 알아두면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동기화는 ‘PC에서 입력한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보거나 반대로 스마트폰에서 입력한 내용을 PC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네이버 e메일을 사용하는 사람이 외근 중에 급히 e메일을 확인해야 할 일이 생겼다고 치자. 전에는 근처 PC방으로 달려가야 했지만 이제 내 스마트폰에 네이버 메일계정을 ‘동기화’하면 굳이 PC를 켜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e메일을 간단히 체크할 수 있다.
일정도 마찬가지다. 이전에는 MS 아웃룩 등 일정한 소프트웨어로 스케줄 관리를 하던 직장인들도 외근 시에는 수첩에 똑같은 내용을 이중으로 기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그러나 이제 스마트폰에 일정을 동기화하면 아웃룩으로 스케줄을 입력하는 동시에 내 스마트폰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어 일을 두 번 할 필요가 없다.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e메일을 받고 싶은 아이폰 사용자라면 우선 PC로 네이버 e메일 홈페이지의 환경설정 메뉴로 들어가서 ‘IMAP/SMTP’ 항목을 ‘사용함’으로 바꿔준다. 이어 아이폰 배경화면에서 ‘설정’ 아이콘을 누른 뒤 ‘Mail, 연락처, 캘린더’→‘계정 추가’ 메뉴를 선택하고 이름과 네이버 ID, 암호 등을 입력하면 된다. 일정 동기화는 아이폰을 PC에 연결한 뒤 아이튠스의 ‘정보’ 메뉴에서 ‘iCal 캘린더 동기화’ 박스를 체크해주면 된다.
갤럭시S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G메일을 사용하면 메일계정에서 IMAP 항목을 설정할 필요가 없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개발하면서 자사(自社)의 G메일 및 캘린더와 손쉽게 동기화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메일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환경 설정’→‘계정 및 동기화’ 메뉴로 들어가서 ‘계정 추가’를 누른 뒤 ID와 암호만 입력하면 된다. 이어 스마트폰에 생성된 G메일 계정에서 ‘일정 동기화’ 메뉴만 활성화하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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