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기획|포토] 환자 중심의 건강한 치아관리, 대구 맥치과 조영준 원장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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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7일 10시 18분


사람이 일생동안에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아마 먹고, 자는 일이 아닐까? 먹는 만큼 이를 닦다 보니, 평생 동안 하는 양치질의 횟수는 상상을 초월 할 것이다. 무엇인가를 먹을 때마다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하루에 3~4번을 3분정도의 시간을 들여 닦는다고 보면 칫솔이 치아에 닿는 시간은 무시하지 못할 만큼 할애되고 있다. 이렇게 공들여 관리하는 치아. 음식을 씹어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치아에 대한 소중함은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치아의 건강을 위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333 공식(하루에 3번, 3분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양치질하기)’만 잘 지킨다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에 문제없을까?

▶ 건강한 치아관리 바른 칫솔질로 시작!
환자를 위하여 노력하는 병원, 환자를 가족처럼 여기는 병원,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는 병원’이라는 진료철학을 갖고 있는 대구 범어동에 위치한 맥치과의 조영준 대표원장은 “기존의 333 공식은 소아에게만 적합한 방법이다”라며 “성인의 경우에는 하루에 4번이상, 10분이상, 식사 후 바로 양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이야기 한다. 또 양치질을 할 때 에는 “칫솔은 가급적 부드러운 모를 추천하고, 치약은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건강한 치아를 위한 바른 양치질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내한다.

--조영준 원장이 소개하는 건강한 양치질방법--

1) 위 어금니 바깥쪽부터
칫솔을 입 안 깊숙이 넣은 후, 맨 뒷쪽 어금니에서부터 칫솔의 옆면을 잇몸에 대고 누르면서, 손잡이를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린다. 한번에 2~3개의 이를 열 번 쯤 닦은 뒤, 다시 칫솔을 앞쪽으로 움직여 다음 이 2~3개를 같은 방법으로 닦습니다.
2) 위 앞니 바깥쪽
이번에는 위 앞니 바깥쪽이다. 마찬가지로 잇몸에서 시작해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리듯이 닦는다. 양쪽 송곳니 사이를 반으로 나누어 닦는다.
3) 위 어금니 안쪽 닦기
윗니의 안쪽을 닦을 때는 입을 크게 벌리고 칫솔을 적당히 세워 잇몸에서부터 쓸어내린다. 안쪽을 닦을 때는 이 하나하나 닦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4) 위 앞니 안쪽 닦기
앞니의 안쪽을 닦을 때는 칫솔을 수직으로 세워서 닦습니다. 앞쪽 반을 사용하여 위에서 아래로 닦아 냅니다.
5) 아랫니 바깥쪽 닦기
앞니의 안쪽을 닦을 때는 칫솔을 수직으로 세워 위로 쓸어 올리며 닦는다.
6) 아랫니 안쪽 닦기
안쪽에 있는 이를 닦을 때는 혀가 밀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잇몸에 칫솔모를 비스듬히 댄 다음 위쪽으로 손목을 돌려 닦아 낸다.
7)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는다.
8) 혀나 입천장도 뒤쪽에서 앞쪽으로 가볍게 닦아야 구취감소에 효과가 있다.

▶ 아픈 치아에 인내심은 필요 없다. 조기관리, 조기치료가 방법이다!
조영준 원장과 함께 진료하고 있는 보철과 전문의인 최두원 원장은 “치과치료는 치료시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충치를 견디는 치아 바깥층의 법랑질 부분이 영구치보다 얇고 치질이 약하기 때문에 충치가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예방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부모님들은 아이가 이가 아프다고 하면 그 때서야 치과를 찾고 있다. 아이들이 통증을 이야기 할 정도라면 치아의 손상정도가 심각한 경우가 많이 있다. 치아는 미백 같은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음식물을 씹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어려서 부터의 치아관리는 성인이 된 후까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따라서 치아통증에 섬세한 느낌을 표현하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덧붙여 전민수 원장도 “치과검진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올바른 칫솔질이다”라고 말하며, 양치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닦기는 치아가 처음 났을 때부터 시작해야 하고 점점 자라고 나면 스스로 칫솔질을 하도록 부모님께서 지도해주시는 것이 필요하다”며 올바른 양치질의 교육이야 말로 건강한 치아를 지킬 수 있는 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조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아이들뿐만이 아니다. 성인 치아의 경우라도 문제점을 조기의 발견했을 경우에는 비교적 치료도 쉽고, 그 효과도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시기를 놓쳐버리거나, 늦은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에는 발치를 해야 하거나, 치료기간이 늘어나고, 심지어는 주위에 다른 치아에까지도 영향을 끼쳐 의사와 환자가 모두 힘들고 복잡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치아의 경우는 한번 잃어버리면 고칠 외양간이라 할 수 있는 잇몸과 주변 다른 부분까지도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통증에 대한 인내심을 갖는 것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를 만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 골치 아픈 치과질환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

비록 바른 양치질로 치아의 건강을 잘 지켜오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잇몸질환(치주염)이 이미 심하게 진행된 경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인해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잃은 치아의 자리에 기존치아의 기능을 대신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 방법은 최근 치과계에서 기존 보철수복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매우 각광받고 있다.
구본길원장은 임플란트 시술법을 “순수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아를 건강한 잇몸 뼈(치조골)에 심어 고정시킨 후 그 위에 보철물을 수복하는 방법이다”라고 소개한다.

조영준 원장도 “자연치아와 유사한 씹는 힘을 가지고 있고, 틀니와 비교해 봤을 때 훨씬 안정적이며, 인접치아에도 영향이 적다”고 임플란트 시술의 장점을 설명한다. 최근에는 재료및 시술방법의 변화와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시술부위나 고령자 등에 대해서도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임플란트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고 한다.

치과치료는 빠진 이나 충치치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충격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깨지거나 벌어진 앞니, 누렇게 변색이 심한 경우등은 심미적으로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도 병들게 만든다. 이 경우 얇은 도자기판을 치아표면에 접착하는 라미네이트 시술법을 이용하면 실제 치아와 매우 유사하고 단단한 장점이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치료하고자 할 때에 특히 효과적이다. 환한 미소를 되찾아 불편했던 마음까지도 단번에 치료해 줄 수 있는 점은 치과치료가 가진 큰 장점 중의 하나라 하겠다.

이 밖에도 기존의 틀니에 임플란트의 장점을 결합시킨 임플란트 지지형 가철성 국소의치(오버덴쳐)나, 심하게 기울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치아를 교정력을 가하여 일으켜 세운 후 보철물로 수복하여 이용하는 방법 등 환자가 마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 치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의외로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다고 한다.

지금 당장은 큰 통증이나 문제가 없어보여 괜찮다고 생각하는 치아는 방치하면 할수록 상황은 점점 더 악화만 될 것이다. 마치 빙산처럼,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 치아이다. 따라서 정기적 내원을 통해 조기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치과전문의의 세심한 검진과 진료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치료해 나갈 수 있도록 평소에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 인터뷰 도움]
치의학박사 조영준 원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원 졸업 (치의학박사)
AIC 임플란트 임상지도교수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대한 구강악안면 임플란트학괴 임상증례 자문위원
미국 팬실베니아 대학교 치주, 임플란트 코스 수료

최두원, 전민수, 구본길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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