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브리핑]‘유네스코한국위원회’外

■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로레알코리아는 17일 제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수상자로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사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생명공학 분야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신종인플루엔자에 적절히 대응하는 등 국민건강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22일 낮 12시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다.

■ 염한웅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팀이 실리콘 반도체 소자의 속도를 20배 빠르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두께 0.3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인 금속막을 실리콘과 접합해 실리콘 전자 질량을 기존의 20분의 1 이하로 줄여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물리학 분야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 18일자에 소개됐다.

■ 동아사이언스는 제9회 전국 학생 산업·기술·과학 논술대회 수상자를 17일 발표했다. 고등부에서는 김현우 군(하나고 1)이, 중등부는 유진곤 군(세류중 2), 초등부는 김성진 군(서울대도초 5)이 대상을 받았다. 중·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별상인 극지연구소장상은 김남욱 군(경남과고 2)과 신안재 군(단대부속중 1)이 받았다. 중고등부 심사위원장인 이공주복 이화여대 교수는 “상큼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원고가 많았다”며 “특히 중등부의 도약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심사평은 대회 홈페이지(essay.dongascience.co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