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2차 발사 실전모드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4일 03시 00분


‘1단 - 상단’ 연결만 남아
준비상황 종합점검 나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3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내달 9일 발사를 목표로 발사 실전 모드에 돌입한 나로호 2차 발사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안 장관은 나로호 1단과 상단을 연결하는 총조립 및 최종 점검 과정과 발사대 시스템의 발사운용 모드로의 전환을 앞두고 기술적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과 나로호 발사 막바지 준비로 여념이 없는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안 장관은 “2차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 10대 우주강국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술(BT) 등 우리가 앞서 있는 분야의 도움을 받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나로우주센터는 고체 킥모터와 과학기술위성 2호, 페어링으로 구성된 상단 조립을 마치고 진동센서, 충격센서 등 각종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발사 준비의 마지막 주요 단계인 나로호 발사체 총조립 마무리 단계의 현장점검과 발사 일주일 전 D-7 종합점검 등을 정부 차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고흥=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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