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 명절 통증이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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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1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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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은 운전, 여성 집안일 가장 고달픔



◆명절 통증이여 가라!

(박제균 앵커) 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설 명절은 주말을 포함해 3일 연휴밖에 되지 않아 어느 때보다 귀성 귀경 인파가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현수 앵커) 명절 때 남성들은 운전에, 여성은 집안일에 가장 고달플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하면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교육복지부 이진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전을 하면서 흔히 취하고 있는 자세입니다. 대부분 등받이는 뒤로 한 채 무릎은 굽히고 운전을 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피로를 쉽게 불러옵니다.

(인 터뷰) 박원하 교수 /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운전 중에 가장 좋은 자세는 허리를 곧게 핀 등받이를 90도로 한 자세에서 운전대와 거리는 액셀러레이트와 브레이크를 안전하게 밟을 수 있는 최대한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시간 운전 중에 스트레칭은 장시간의 운전을 통해서 굳어진 근육부위를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목은 앞뒤 좌우로 스트레칭을 한 뒤 천천히 머리를 돌리는 동작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줍니다.

어깨 부위가 결릴 때는 팔을 앞뒤로 크게 회전을 시키면서 스트레칭을 합니다.

허리는 좌우로 크게 틀어주는 동작을 서너 번씩 반복해주는 주며, 다리는 굽혀졌던 다리를 강하며 펴면서 발목 관절을 앞뒤로 굴곡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시간에 한번씩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다리를 쭉 뻗어준다든지, 허리를 뒤로 쫙 펴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면 운전자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성에게서 명절 때 가장 힘든 것의 주범은 바로 전 부치기와 설거지입니다.

한 병원이 주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날 집안일로 관절이나 허리 통증을 경험했다고 대답한 사람이 무려 81%나 됐습니다. 통증의 원인은 전 부치기가 51.8%로 가장 높았고, 이 밖에도 설거지 32.2%, 부침 외 요리하기가 28.6%를 차지했습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료 손질이나 전 부치기를 할 때는 되도록 식탁 위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철우 원장 / 바로병원
"만약 앉아서 전을 부쳐야 된다면 양반다리를 하지 말고 한쪽 다리씩 번갈라 바깥쪽으로 펴고 앉아야 무리가 덜 갑니다."

또 프라이팬을 들 때는 엄지손가락이 팬 손잡이 위에 있도록 하고 손바닥을 위로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동아일보 이진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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