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씹는 맛, 임플란트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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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1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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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씨(여, 75)는 며느리가 담가온 총각김치를 먹을 때마다 이만저만 불만이 아니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씹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가 대부분 빠져 틀니를 한 이씨는 “단단한 음식을 즐기는 편인데 음식을 제대로 씹기 힘들어 살 맛이 안 난다”고 호소했다.

이씨처럼 나이가 들면 딱히 잇몸질환 같은 병이 아니라도 잇몸이 약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가 빠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치아가 대부분 빠지면 치아의 기능을 틀니를 통해서 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틀니는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더러 틀니 자체가 잇몸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불편을 주는 측면이 있었다.
특히 틀니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씹는 맛’이 덜하다는 것이다. 틀니는 자연 치아에 비해 씹는 힘이 20~30%에 불과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최근 각광을 받는 것이 임플란트 시술이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에 새로운 인공치아를 심어주는 치료법이다. 틀니에 비해 효능이 더욱 좋아 치료 후에는 자연치와 거의 흡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틀니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고 시간도 일정 부분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임플란트는 씹는 힘이 자연 치아의 최대 90%에 이르기 때문에 음식을 꼭꼭 씹어먹을 수가 있다. 바로 이 만족도 때문에 앞서 말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를 선택한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연세휴치과 길음점의 안상훈 원장은 “무엇보다 임플란트는 인공치아의 뿌리까지 잇몸에 심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어 원래 내 치아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용문제에 있어서도 “임플란트는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틀니보다 좀 더 비용을 쓴다는 문제로 고민을 한다면 이 부분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고 조언했다.

임플란트는 기존의 자연 치아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만큼 시술 이후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자연 치아처럼 관리를 부주의하게 하면 염증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건강 측면에서 뿐 아니라 라미네이트 같은 치아성형과 더불어 미관적 측면에서도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도움말: 연세휴치과 길음점 안상훈 원장)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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