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경인년(庚寅年) 새해, 특별하게 맞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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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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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면 유난히 에너지가 떨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사회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바쁘게 보내다보니 건전지가 수명을 다하듯 온몸의 기운이 빠지는 건 당연한 일.

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휴식은 꿈같은 일이다. 쉴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도 이를 제대로 쓰지 못할 때가 많다. 사람들이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고 호소하는 이유다.

중국의 철학자인 노자는 “쉬는 법을 알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고 했다.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는 명언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고 싶다면 제대로 쉴 수 있는 곳에 찾아가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힐리언스 선(仙)마을’의 클래스 ‘휴(休)’에 주목할만하다. 클래스 휴(休)는 지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1기 과정이 진행됐고,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기 과정이 열린다.

이번 2기 과정엔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알차게 맞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눈여겨 볼 행사로는 해넘이 행사와 바리톤 임준식의 클래식 공연, 선마을 촌장인 이시형 박사의 강연이 있다.

이외에도 클래스 휴의 명상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달빛 산책’과 ‘낙조 명상’, ‘비전 명상’이 그것이다.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오솔길 걷기’도 눈에 띈다. ‘세로토닌’은 외부에서 자극을 받아 격해진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물질이다. 이외에도 1000ppm의 탄산천이 있는 힐링스파와 함께 휘트니스 센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건강 식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클래스 휴(休)의 모집인원은 30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문의 및 접수 1588-9983.

이혜진 기자 leehj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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