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상상속 가상현실을 게임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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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벡스코 국제전시회
영산대, 3D-4D 홍보관 운영

부산과 경남 양산에 캠퍼스를 둔 영산대가 가상현실 기술을 게임 분야에 응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는 26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G-STAR 2009 국제게임전시회’에 가상현실을 게임으로 느낄 수 있는 3D, 4D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 홍보관에서는 입체적인 느낌이 드는 3D콘텐츠를 비롯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4D 롤러코스터 게임 ‘맥스라이더’를 만날 수 있다. 모든 게임 콘텐츠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 영산대는 적외선을 이용한 1인칭 슈팅 게임, 홀로그래픽을 이용한 실제 사이즈의 게임 캐릭터, 가상현실을 이용해 한 곳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화상콘퍼런스, 물체가 눈앞에 떠 있는 느낌을 받는 3D 디스플레이 장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손 움직임으로 콘텐츠를 제어하는 게임 등을 선보인다.

부구욱 총장은 “이번 전시회에 쌍방향 3D 기술과 게임 환경에 적합한 강력한 정보기술(IT)을 선보이고 앞으로는 체감형 가상현실 게임을 영어학습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산대는 올해 7월 EON사, VR코리아, 동의대와 산·학·연 협동으로 글로벌 쌍방향 디지털 센터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해 ‘가상현실연구원’을 만들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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