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신약]동아제약,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포트폴리오 구축

  • 입력 2009년 9월 16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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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부동의 국내 1위 제약사다. ‘박카스’가 대표 제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약개발 능력,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세, 해외수출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동아제약은 2007년 업계 최초로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000억 원을 뛰어 넘었다. 올해는 8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은 제약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신약 개발 능력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아제약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 신약 ‘스티렌’은 지난해 74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입의약품을 포함해 국내에서 팔리는 전문의약품 중 3위다. 또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비아그라’ 등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한 수입 의약품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난해 14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현재 동아제약은 22개 신약후보물질을 비롯해 개량신약 및 신제품의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신약 개발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렸다. 올해 매출 목표인 8000억 원의 10% 수준인 790억 원을 연구개발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것. 동아제약은 국내 1위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해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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