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으면 사라지는 비키니…어머머!

입력 2009년 8월 3일 00시 19분

물이 닿기만 하면 몇 초 만에 녹아 버리는 비키니가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의 한 회사에서 개발한 이 비키니 수영복은 물에 젖으면 바로 녹아서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이 비키니는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여 창피를 당하게 해서 복수하라는 의도로 제작이 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 독일에서 복수를 위한 전문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팔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불순한 의도로 팔리고 있는 이 비키니 수영복을 두고 여성인권단체가 ‘이 비키니는 여성들에게 굴욕감을 줄 수 있다’며 비판을 하고 있다. 누리꾼들도 ‘도대체 왜 이런 비키니를 만들어 파는 지 이해가 안되네요’,‘국내에도 들어 올까봐 무섭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