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9개 사이트 ‘아이핀’만으로 가입

  • 입력 2009년 6월 26일 02시 51분


앞으로 주요 인터넷 포털이나 게임,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인식별번호인 아이핀(i-PIN·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본인 확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번호)만으로 가입이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주민등록번호 유출 및 피해 예방을 위해 개정된 정보통신망법령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 수단을 도입해야 하는 대상 사업자로 인터넷 포털 네이버 등 1039개 웹사이트를 공시했다. 선정 기준은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만 명 이상인(포털은 5만 명 이상) 웹사이트다.

대상에는 네이버 다음 등 16개 포털, 엔씨소프트 넥슨 등 48개 게임, 롯데쇼핑 신세계 등 198개 전자상거래, 777개 기업체 사이트가 포함됐다. 공시된 사업자는 내년 3월 27일까지 가입자들에게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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