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TV 경쟁력은 컨텐츠 최적화 기능이 핵심”

  • 입력 2009년 2월 1일 19시 11분


미래 TV의 경쟁은 단순히 잘 보여주기만 하는 '화질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컨텐츠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일 '미래 TV의 경쟁 포인트'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컨텐츠도 다양해지고 같은 TV는 물론 다른 정보기술(IT) 기기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미래에는 컨텐츠를 최적화해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 핵심 경쟁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화질 개선은 TV 본연의 성능 향상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지만 그 경쟁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며 "이는 더 이상의 화질 개선이 어렵다는 뜻이 아니라 더 이상 (화질 개선이) TV 경쟁력의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TV의 컨텐츠 최적화를 위해서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유저 인터페이스의 구현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며, 3차원(3D) TV 기술 개발의 중요성과 다른 IT기기와의 상호연결성도 강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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