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세계 천문의 해”

  • 입력 2009년 1월 16일 02시 58분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 세계 천문의 해 선포식’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 세계 천문의 해 선포식’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조직위 선포식… 갈릴레이 망원경 관측 400년 기념

‘2009 세계 천문의 해(IYA2009)’ 한국조직위원회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유엔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 공식 선포식을 가졌다.

세계 천문의 해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처음 사용해 천체를 관측한 지 400년이 지난 올해를 기념해 제정됐다.

유네스코와 국제천문연맹(IAU)은 15, 1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막식을 치른다. 한국 등 IAU에 가입된 136개국에선 나라별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국 조직위원회는 천문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천체관측 체험 주선, 박물관을 통해 이뤄지는 과학교육 지원, 아마추어 연구자들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성, 사진전 개최 등을 추진한다.

한국 조직위원회는 선포식에 맞춰 인터넷 잡지인 ‘이야진(www.astronomy2009.kr)’을 개설했다. 이 인터넷 잡지는 천문과 관련한 행사 소식, 동영상, 만화 등을 게재할 예정이라고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과학계 원로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박 원장은 5인조 밴드인 ‘닥터 블랙홀 앤드 프렌즈’ 멤버로 나서 직접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정호 동아사이언스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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