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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2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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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전남 등 남부지방에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22일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호남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전국(제주도·울릉도·독도 제외) 5∼30mm, 울릉도·독도 5mm 내외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임장호 통보관은 “이번 비로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하겠지만 제한적으로나마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가 그친 후 최저기온 7도 내외, 최고기온 17도 내외의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여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