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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0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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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주말에 전국적으로 때 아닌 여름더위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최고기온은 광주가 30.6도로 가장 높았고 경남 밀양 29.9도, 전북 임실 29.8도, 정읍 29.7도, 전남 순천 29.5도, 경남 통영 29.3도, 서울 28.3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 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다.
이날 기온은 평년에 비해 5∼9도 높은 것으로 광주와 밀양, 임실, 통영, 강원 철원, 경남 진주, 전북 장수 지역 등은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상청은 “고온현상이 나타난 것은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다소 오랜 기간 정체하면서 강한 햇볕으로 더운 성질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23일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