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악플, 포털 책임” 뉴라이트전국연합

  • 입력 2008년 10월 11일 02시 56분


뉴라이트전국연합은 10일 논평을 내고 “인터넷의 악플은, 이를 방조한 포털 업체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논평에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사이버모욕죄 신설은 표현의 자유와 같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며 “대신 악플 유통경로를 만든 사업자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미국 포털은 검색결과로 공식 웹사이트 등 객관적인 내용을 먼저 보여주는 데 반해, 한국의 주요 포털은 돈을 낸 광고주의 상업적인 링크와 개인들의 카페 및 블로그 글을 먼저 표시한 뒤에야 객관적인 검색결과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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