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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0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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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라진 미인의 기준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변화는 바로 ‘눈’이다. 미인도의 여성은 폭이 좁고 쌍꺼풀이 없는 동양인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은 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요즘 대중들이 아름답다 여기는 눈은 쌍꺼풀이 진하고 앞, 뒤가 시원하게 트여 큰 눈망울이 돋보이는 눈으로 과거와는 달라진 양상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미인도처럼 동양미를 물씬 담은, 쉽게 말해 시대에 뒤쳐진 눈매를 가진 여성들의 크고 시원시원한 눈을 가지기 위한 노력이 꾸준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 게다가 눈은 이미지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눈수술은 간단하면서도 얼굴의 분위기를 크게 달라지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형수술로 자리 잡게 되었다.
◇ 18세기형 눈에서 21세기형 눈으로!
그렇다면 크고 아름다운 21세기형 눈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눈성형의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박사의 도움말과 함께 알아본다.
큰 눈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눈성형은 쌍꺼풀 수술이라 할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은 눈꺼풀이 두꺼운지, 얇은지에 따라서 그 방법이 달라진다. 눈꺼풀이 얇은 경우에는 절개를 하지 않는 매몰법을 하게 되지만, 안와지방이 많거나 안륜근이 발달하여 눈꺼풀이 두꺼운 경우에는 이를 제거해주는 시술을 먼저 한 뒤에 쌍꺼풀을 만들게 되므로 절개법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쌍꺼풀로 눈이 커졌다 할지라도 동양인의 특성상 눈의 앞쪽에 몽고주름이 자리하게 되고, 눈꼬리가 올라간 경우가 많아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앞트임이나 뒷트임 시술을 함께 해주면 더욱 크고, 시원한 눈매를 얻을 수 있다.
많은 경우, 기존 앞트임시술은 시술 후 흉터가 며칠간 눈에 띄었기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도록 해준 것이 있다. 바로 ‘매직(무흉)앞트임’이다.
정흥수 박사는 “매직(무흉)앞트임 수술은 절개하는 부분이 속눈썹 안쪽이므로 수술 직후에도 수술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고, 몽고주름의 방향을 바꿔줄 수 있기 때문에 눈 사이가 좁은 경우에도 앞트임 시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멀티뒤트임 수술을 함께 해주면 올라간 눈꼬리가 내려오고, 눈의 길이가 길어져 보다 시원스런 눈매를 얻을 수 있다.” 라고 전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미인의 기준은 변화하게 된다. 미인도의 눈도 아름답기는 하지만, 이러한 눈의 모양이 콤플렉스로 작용하고 있다면 21세기형 눈을 가질 수 있는 눈성형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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