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상대적으로 비싼 프리미엄, 저타르 담배가 많이 팔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국내 담배 판매액은 7024억 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289억 원 늘었다. 월간 담배 판매액이 7000억 원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5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담배 판매액은 2005년 1월 5091억 원에서 △2005년 7월 5876억 원 △2006년 7월 6331억 원 △2007년 7월 6735억 원으로 늘었다.
연간 담배 판매액도 2005년 6조7769억 원, 2006년 7조3467억 원, 2007년 7조8253억 원 등으로 늘어 올해는 처음으로 8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건복지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흡연율은 2005년 27.2%에서 2007년 23.0%, 2008년 21.9%로 줄었다. 올 상반기의 1일 흡연량도 지난해 말에 비해 1.1개비 줄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