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갈매기’ 북상…20일 전국 강풍-비

  • 입력 2008년 7월 18일 02시 53분


제7호 태풍 ‘갈매기’가 북상하면서 휴일인 20일에는 전국적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태풍 갈매기가 이날 오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약 17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20일 오후 9시에는 제주 서귀포시 서북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갈매기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중심기압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당 36m다. 강도는 ‘강’이며 크기는 ‘소형’이다.

기상청은 “19일은 장마전선과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남부지방부터 비가 오겠으며 20일에는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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