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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2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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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아트는 “5∼9일 실시될 개 복제 경매를 앞두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개 복제 이벤트로 독일 셰퍼드종인 ‘트래크’를 무료로 복제해주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30일 이내에 트래크의 체세포를 받아 한 달 정도 세포의 정상 여부 등을 평가한 다음 7, 8월 중 복제를 시작하면 올해 말경 복제 개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크는 9·11테러로 붕괴된 건물 약 10m 밑에 묻혀 있던 생존자를 찾아내는 등 인명 구조에 큰 역할을 했으나 당시 독성 가스에 노출돼 현재 뒷다리가 마비됐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