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패션 제모로부터 시작

  • 입력 2008년 5월 22일 10시 01분


소프라노 XL로 쉽고 빠르게

여성들에게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거뭇거뭇 나 있는 팔·다리의 털이다. 특히 여름철에 스타킹을 벗어던지고 민소매로 즐기기 위해선 제모 관리가 필수.

집안에서도 손쉽게 제모를 할 수 있지만 후유증이 적지 않다. 면도기, 족집게 등을 이용해 제모를 하면 통증이 따르고 수시로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동반된다. 또 제모 크림은 털을 녹일 만큼 강력한 화학성분이 함유돼 있어 자칫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며 제모 왁스는 털의 뿌리까지 빠져나와 비교적 지속성이 있지만 떼어낼 때 통증과 피부 자극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여성들 사이에선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저 제모란 털의 씨앗을 품고 있는 세포를 레이저로 파괴시키는 시술로 멜라닌 색소에 흡수된 레이저 빛이 열에너지로 변해서 털의 뿌리가 제거되는 원리이다.

엘레핀 클리닉 수원점 김지열 원장은 “레이저 영구 제모술은 첫 시술 후 4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치료하면 만족할만한 효과가 나타난다.”며 “시술 시간도 짧아 최근엔 여성뿐만 아니라 수염이 너무 빨리 자라서 고민인 남성들도 선호하는 시술법”이라고 설명했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레이저 영구 제모시술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제모 전용 레이저들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사용되는 레이저로는 IPL, 아포지, PHR, 소프라노 XL 등이 있다. 이 중 소프라노 XL은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과 부작용이 적으며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인 레이저로 알려져 있다.

소프라노 XL은 기존의 레이저와 달리 새로운 방식의 제모시스템 SHR(Super Hair Removal)을 채택해 통증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털을 제거해준다.

810nm(나노미터 : 빛의 파장을 나타내는 단위) 파장의 다이오드레이저를 환부에 쬐어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제모 하는 방법으로 종아리는 10분, 겨드랑이는 3분 정도 소요된다.

또 레이저의 열에너지가 피부 깊이까지 전달돼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탄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열을 식히는 장치가 레이저에 장착돼 있어 시술 중 강력한 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화상의 위험도 낮다.

특히 시술 받고 난 후 바로 세안, 화장 등이 가능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적고 이제까지의 기술로 제거가 어려웠던 얇고 옅은 색의 털과 노란 털까지 통증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시술 후엔 모공이 자외선 등으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워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며 “반드시 SPF 30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시술 부위를 보호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 수원 피부과 엘리핀 클리닉 김지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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