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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5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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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MRI 검사를 하면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기본검진을 받고 이상이 발견됐을 때에만 CT나 MRI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하지만 가족력에 암이나 치명적인 질병이 있거나 몸에서 두드러진 이상이 발견된 경우 비용을 감수하고라도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거나 좋지 않은 업무환경에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2] 건강검진은 무조건 대학병원에서 받아야 확실해
최근 5∼10년간 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검진만을 전문으로 하는 검진센터가 많이 등장했다.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토대로 검사결과를 분석한 뒤 맞춤형 진단과 조언을 해주는 검진 전문의와 첨단병원도 늘었다. 굳이 대학병원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3] 건강검진을 했으니 1년은 끄떡없어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해서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검진의 목적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병이 치명적인 상태까지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 또 검진을 통해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기도 한다. 의사가 조언한 생활습관을 실천해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해서 운동을 하지 않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는다면 검진 받을 이유가 없다.
[4] 검진을 받았지만 안심할 수 없어. 두 달 후 다시 받겠어
검진을 연 2회 이상 받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질병마다 검사주기가 있으므로 큰 이상이 없다면 1, 2년에 한 번이 바람직하다. 건강에 대한 지나친 염려, 혹은 검진결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자주 검사를 받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방사선을 이용하는 X선이나 CT, MRI 촬영 등은 연 2회 이상 하는 게 몸에 좋지 않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검진 비용과 시간도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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