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골라서 뺀다

  • 입력 2008년 3월 17일 09시 51분


- S 라인을 살려주는 신체 디자인, 스마트리포

회사원 은주씨(26)는 남들 보기에는 흠잡을 데 없이 날씬한 몸매다. 하지만 어지간한 남자 못지않은 두툼한 팔뚝살 때문에 고민이 크다.

아무리 날씬한 여자라도 본인만의 신체고민은 있게 마련이다. 민소매의 적인 팔뚝살, 브래지어 위아래로 드러나는 등살, 원피스를 입으면 볼록 튀어나오는 옆구릿살, 청바지의 맵씨를 망치는 엉덩이 아랫살, 얼굴의 두턱살 등도 여성들이 제일 없애고 싶은 부위다. 특히 이러한 부분비만은 다이어트로도 쉽게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현대의학은 이처럼 부분적인 비만 고민도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 늘어진 턱살, 얼굴비만엔 스마트리포로 타이트닝

예전에는 복부비만, 하체비만이 부분적인 비만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이제 V라인 얼굴이 각광받는 시대에 얼굴비만이란 말도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볼살이 불독의 늘어진 얼굴처럼 처진 경우, 턱살이 생기면서 이중턱이 되었을 때는 스마트리포가 효과적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만들어내는 모세포가 활성화되어, 시술 2-3개월 후까지 지속적으로 강한 피부탄력 증가 효과가 진행된다.

스마트리포는 뭉친 지방을 녹이는 동시에 피부 진피층에 열 자극을 줘 페이스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술 당일에도 티가 나는 변화가 없어서 일상생활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후 얼굴이 작아진 효과, 턱선과 얼굴 윤곽이 샤프하게 보이는 느낌, 주름과 피부 처짐이 완화되고 모공이 작아져 보이는 효과 등이 나타나 확연하게 젊어지고 피부가 좋아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라인과 늘씬한 각선미 등 신체 디자인이 가능한 스마트리포

지금까지의 지방 제거술이 체외에서 초음파나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이었다면, 스마트리포는 피부 밑에서 원하는 바로 그 부위에 직접 레이저를 쏘아 지방을 녹여내므로 정확하게 신체를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월드 최성환 원장은 “스마트리포는 부분비만의 제거에 효과적이며 특히 허리나 다리, 등의 라인을 매끄럽게 교정하는 데 더욱 효과적인 시술”이라며 “지방을 파내거나 긁어내는 시술이 아니므로 피부가 꺼지거나 울퉁불퉁하지 않고, 서서히 살이 빠지게 되어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약물을 투입하거나 마취를 하지 않으므로 기존 지방흡입 수술의 부작용이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재시술을 못한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한 안전한 시술이다.

또한 지방 소모가 적어 살이 쉽게 붙을 수 있는 팔뚝살이나 등살 등도 흉터 없이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하므로 상체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효과적이다.

시술 후 1주일 정도가 지나면 녹은 지방세포가 흡수, 배출되면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1개월 정도 지나면 사이즈 감소효과가 눈에 띄기 시작하고, 그 후 2~3개월 동안 계속 사이즈가 줄어든다. 지방이 많은 부위는 레이저 지방흡입술을 병행하거나 3~4개월 후 1회 정도 추가 시술을 하면 만족도가 배가된다.

날씬하다는 의미가 전체적으로 군살이 없다는 말이 되고 있다.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해도 자신만이 가진 부분비만은 없애기 힘들다. 다이어트를 해도 원하는 부위의 살이 빠지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 사실.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부담 없는 의술의 힘을 빌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최성환 메디월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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